레이저치의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대한레이저치의학회(회장 안종모) 추계학술대회가 지난달 23일 서울치대병원에서 개최됐다.

‘턱관절 질환에서 미용까지, 임상레이저 치료의 확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개원가에서 레이저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진료 가능성과 접근법을 살펴보는 기회가 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안종모 회장이 레이저치의학회의 수장으로 취임한 후 처음으로 열린 학술행사다. 그가 취임시 레이저가 개원가에서 일상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학술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듯 이번 학술대회는 임상에서 레이저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내용들이 다뤄졌다.

첫 연자로는 주상돈 원장(대구 예치과)이 나서 ‘치주치료에 있어서 Er, Cr:YSGG 레이저 활용’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주 원장은 강연을 통해 치과에서 대표적인 레이저의 활용 분야로 꼽혀온 치주치료 시 레이저의 활용법에 대해 자세히 풀어냈다.

치과에서 미용치료에 레이저의 활용법에 대한 강연도 관심을 모았다.

송병우 원장(송치과)이 ‘Introduction of IPL’을 주제로, 임형태 원장(보스톤미에스테틱치과)이 ‘Maxillofacial Cosmedication’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 것.

이들은 강연에서 치과에서 IPL을 활용하는 실질적인 노하우와 필러, 보톨리늄톡신, 녹는 실 등을 이용한 악안면 미용치료 시 레이저의 활용법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임종환 원장(부천 서울삼성치과)은 ‘임플란트 주위 질환과 레이저’에 대해 강의했다.
임 원장은 강연을 통해 임플란트 시술의 증가와 더불어 개원의들의 골칫거리로 떠오른 임플란트 주위염에 레이저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노하우를 공유했다.

측두하악장애 치료 시 레이저의 활용법과 보험청구 방법에 대한 김욱 원장(김욱치과)의 강연 역시 큰 관심을 모았다.

측두하악장애의 레이저 치료(LLLT)와 보험청구’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에서는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턱관절 치료와 보험청구법을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레이저 활용 확대 위한 기틀 마련할 것”

▶ 미니인터뷰 |안종모 회장

취임 후 첫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안종모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개원의들이 임상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커리큘럼을 마련했다”면서 “치과에서 레이저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기존에 많이 활용했던 치주 외에도 레이저를 이용한 악안면 미용치료와 측두하악장애 치료 시 레이저 활용법과 보험청구 등에 대해 다뤘다”고 설명했다.
안 회장은 “이번 이사회에서도 레이저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보다 실질적인 의미가 부여된 학회 명칭으로 변경하기 위한 논의가 계속됐다”면서 “앞으로도 치과 분야에서 레이저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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