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KAO) 추계학술대회

11월 23일 서울성모병원서 개막

EAO Korea Session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금의환향한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양수남, 이하 KAO)가 다시 한 번 학술의 장을 마련한다. KAO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11월 23일 서울성모병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임플란트 치료시 위험의 극복’으로 결정됐다. 임플란트 치료에 있어 단순한 식립 테크닉을 점검하는데서 나아가, 각 시술단계별로 위험요소를 짚어보고 이를 예방하고 또 극복하는 프로토콜을 참가자들과 함께 모색해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첫 강연은 임플란트 보험시대를 맞아 떠오르고 있는 보험연자인 최희수 원장(부천21세기치과)이 맡았다. 최 원장은 ‘Implant 보험’을 주제로 7월부터 시행된 임플란트 보험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치료계획에서부터 실제 치료까지 보험을 고려한 시술법과 청구법에 대해 상세히 짚어줄 계획이다.

이어 본격적으로 임플란트 치료의 위험요소들을 짚어보는 시간이 시작된다.

먼저 홍종락 교수(삼성서울병원)는 ‘Bisphosphonate 등 골다공증 환자 implant 시술 시 주의할 점/치료’를 주제로 연단에 오른다. 최근 임플란트 치료서 가장 위험한 실패요소로 꼽히는 Bisphosphonate에 대해 살펴보고, 골다공증 환자에 대한 올바른 임플란트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 이종호 교수(서울치대병원)는 ‘신경 손상 예방/극복’을 주제로 임플란트 치료시 발생할 수 있는 신경 손상 증례를 소개하고, 이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또 손상이 발생한 케이스를 만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이를 처치하는 노하우도 공유한다.

홍순재 원장(닥터홍치과)은 ‘Sinus 수술 합병증 예방을 위한 고려사항’을 주제로 상악동 시술시 주의해야 할 점을 짚는다. 상악동 시술은 개원의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임플란트 테크닉 중의 하나다. 특히 잘못 시술하면 천공이 되거나 심각한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는 테크닉이다. 홍 원장은 각 시술단계별로 체크해야 할 핵심요소를 알려주는 한편, 바람직한 식립법에 대해서도 강연할 예정이다.

오후 세션은 임플란트 치료단계별 테크닉과 함께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임플란트 주위염을 다루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먼저 이양진 교수(분당서울대병원)가 연자로 나선다. 이 교수는 ‘임플란트 치료에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계획’을 주제로, 치료계획 수립단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준다. 치료계획이 잘못되면 치료의 첫 단추부터 잘못 꿰게 되는 만큼, 치료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케이스별로 정석적인 치료계획 수립법을 소개해줄 예정이다.

이어 김성훈 교수(서울치대병원)는 ‘임플란트 고정성 보철치료의 위험의 극복’을 주제로 고정성 보철치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들을 짚고, 해결법을 함께 모색한다. 허중보 교수(부산치대병원)는 ‘임플란트 융합의치에서 잘못된 임플란트 식립의 문제 해결법’을 주제로 강연을 맡았다.

노인환자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서, 치료가 까다로운 노인환자들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살펴보고 개원의들이 임상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도와주는 시간을 마련한 것.

마지막 세션은 임플란트 주위염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다룬다. 김성태 교수(서울치대병원)는 예방에 대해, 양승민 교수(삼성서울병원)는 치료에 대해 맡아 최신 지견을 풀어낸다.

양수남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선 임플란트 치료를 위협하는 모든 요소를 한 자리서 점검해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개원의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는 어려운 케이스와 최근 조명받고 있는 임플란트 주위염도 커리큘럼에 포함해 공직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개원의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학술대회 사전등록 마감은 11월 15일이며, 사전등록 시 등록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자세한 등록문의는 KAO 사무국(02-862-287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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