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치과그룹 변화의 중심에 선 오창주 신임 대표원장

모아치과그룹이 급변하는 개원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변화를 예고하고, 이를 위해 새 수장을 맞이했다. 지난 18일 골든옥토버서 오랫동안 대표원장직을 연임했던 김선 원장(시흥모아치과)이 일선에서 물러나고, 오창주 병원장(여수모아치과병원)이 새로운 대표원장으로 취임했다.

오 신임대표원장은 “그간 고수해온 착한 네트워크로서의 모아치과그룹의 전통을 이어받는 한편, 격변하는 시대흐름을 받아들여 또 다른 모아치과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모아치과그룹 연례행사 중에선 가장 규모가 큰 골든옥토버서 새로 취임한 오 원장은 취임하는 자리서 ‘지도에 없는 가보지 않은 길을 걷겠다’고 선언했다. 그간의 안전지향적인 마인드를 버리고, 변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하겠다는 결심을 밝힌 것.

그는 “그간 경험해보지 못한 길에 또 다른 해법이 있다고 확신한다”며 “주류만 전면에 나서는 것이 아니라, 그간 소외됐던 모아치과그룹 내 구성원까지 모두 아우르는 리더십을 발휘해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여수모아치과병원은 알짜 치과가 많은 모아치과그룹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온 모범사례로 꼽힌다. 여수모아치과병원의 병원장으로서의 그의 노하우가 모아치과그룹의 향후 행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첫 걸음으로 오 신임대표원장은 각 회원치과들의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그는 “그간 회원들로부터 네트워크에 각 회원치과가 주는 것에 비해, 받는 것이 너무 적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이 같은 평가는 사실 억울한 측면도 있다”고 평가했다.

또 “네트워크가 갖고 있는 자산들을 회원치과들이 제대로 가져가지 못한 원인이 더 크다”며 “네트워크가 고루 발전하기 위해선,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노력하고 필요한 것을 얻어가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신임대표원장은 회원치과들이 보다 쉽게 필요한 정보와 시스템을 가져갈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회원치과들도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이내믹한 치과그룹을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그간 유명무실했던 공동구매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의지를 다지곤, “뜻을 모으고 힘을 모으면 모아치과그룹만의 색깔과 시너지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감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회원치과를 향한 당부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지방에 개원하고 있지만, 전국 방방곡곡 회원치과가 있는 치과서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 찾아갈 것”이라며 “어려움은 나누고 또 함께 해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소통의 채널을 열어두겠다. 찾아가면 반갑게 맞이해달라”고 빙그레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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