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임상 치위생학’ 교과서 발간

치위협(회장 김원숙)이 임상 치위생 교육과 실무 표준인 치위생 과정에 기반한 표준 교과서 ‘임상 치위생학’을 발간했다. 국내 치위생 제도 도입 50주년을 앞두고 치위협이 교육계와 뜻을 모아 1년간 진행한 교과서 출판 사업이 결실을 맺은 것.

치위협은 책자 발간에 앞서 지난해 9월 임상 치위생학 편찬위원회(위원장 정순희)와 편집위원회(위원장 배현숙)를 구성하고, 국내 치위생(학) 교수진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세미나와 워크숍, 집필회의와 관련 연구사업을 수행해왔다. 치위생(학)과 교수 30여명이 참여했으며, 그간 축적된 우리나라 치위생 과정 자료와 경험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치위생 과정에 대한 종합해설서다.

‘치위생 과정'은 전문성과 많은 경험을 필요로 하는 전문영역이지만 국내선는 그 절차나 노하우를 집약해 놓은 통합 교과서가 없었다.

또한 올해부터 통합 임상실무 역량평가를 중심으로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이 개선됨에 따라 치과위생사 국가시험도 과목 개편을 거쳤다. 이로 인해 ‘기초 치위생’, ‘사회 치위생', ‘임상 치위생'으로 그 영역이 구분되어, 현 교육만으로는 변화된 추세를 따라가기 힘든 여건이었다.

따라서 치위생 과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올바른 적용을 돕기 위해 발간된 ‘임상 치위생학’은 임상 치위생 통합 교육에 요구되는 교육과정과 교재, 임상실습 지침을 제공하게 된다.

총 340페이지의 초판은 △서론 △자료수집 및 평가 △치위생 진단과 중재계획 △치위생 중재 △평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별로 학습목표를 대신해 ‘역량(Competencies)’을 제시해 임상서 적용할 부분을 명확히 했다. 핵심용어는 물론 풍부한 시각자료를 포함해 치위생 과정에 있어 준비과정, 준비도구, 진행방법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특히 교과서로는 세계 최초로 위험평가에 따른 치아우식관리(CAMBRA)와 광학검사(Q-Ray)를 수록해 최신 장비와 시스템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이번 임상 치위생학은 전국 치위생(학)과를 비롯해 관련 학·협회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판매 수익에 따른 인세 중 각 1/3은 협회 발전기금, 임상치위생학 연구기금, 원고료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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