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H 2014 학술대회 성공적 마무리

치과의사 등 5,600여명 참여로 성황
35개 학술강연, 171개 전시부스 출품
2만원 상품권 제공으로 전시업체 만족

KCH 2014(KDA·CDC·HO DEX) 학술대회가 지난 17일부터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행사엔 서부권 6개지부 등 3,430명의 치과의사가 참여했다. 치과위생사 등 관련종사자 2천2백명도 행사장을 찾았다.

학술대회는 35개의 강연으로 치러졌다. 여기에 2개의 컨퍼런스와 1개의 핸즈온 코스가 마련되어 진행됐다. 학술 포스터 전시는 47점이 출품됐다. 이상훈 대회장은 “서부권 6개 지부가 힘을 합쳐 준비한 KCH 학술대회는 치과의사의 진료수준을 한 단계 올려주는 장이었다”고 자평했다.

치협과 서부권 6개 지부가 공동주최한 KCH 2014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대회는 규모보다 내용이 알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엔 광주에서 ‘WEDEX’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사진은 지난 18일 있었던 오프닝 세레모니와 기지간담회 모습>

학술대회 슬로건은 ‘From Basics To Clinic’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의료분쟁 예방과 병원경영, 인문학 등 다양한 강좌를 준비해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전시부스도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는 평가다. 신흥 등 55개 업체서 171개 부스로 짜여졌다. 특히 조직위원회는 전시업체에 대한 배려를 세부적으로 지원했다. 우선 등록을 마친 모든 치과의사에겐 현장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상품권을 제공했다. 여기에 광주와 전남지부는 지부차원서 2만원 상품권을 추가로 지급했다.

또한 조직위원회서 준비한 모든 경품은 전시참여업체를 통해 구입했다. 조영진 조직위원장은 “전시공간 부족으로 많은 업체 부스를 받지 못해 전시비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이해를 구했으며 “조금이나마 전시업체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무료 상품권을 제공하고, 모든 경품은 전시업체 제품으로 구입했다”고 밝혔다.

공동주최자로 참여한 치협의 역할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상훈 대회장은 “지방회원들에겐 권역별 학술대회가 지부간 화합, 단합에 크게 기여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공동주최자로 이름을 올린 치협의 평가도 비슷했다. 최남섭 회장은 “치협의 역할은 직접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권역별 행사를 지원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치협이 임기(3년) 중 한 번은 직접 학술대회를 개최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보였다. 최남섭 회장은 “권역별 학술대회의 공동주최는 대의원총회 의결사항”이라며 “따라서 한두번 시도해보고 변경하기엔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내년 서부권 공동학술대회는 전남지부 주관으로 10월 23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열린다. 전남지부 박진호 지부장은 “내년 공식 대회명칭은 ‘WEDEX 2015’로 잡았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1월 29일 조직위 출범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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