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임플란트학회 추계학술대회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류인철)가 지난 12일 서울치대병원 대강당에서 2014년 추계학술대회(학술대회장 김현철)를 개최했다.

‘임플란트 보험시대의 계획, 유지관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임플란트 급여화 중 임상과 관련된 부분을 체계적으로 다뤄 호응을 얻었다.

▲ ‘임플란트 보험시대의 계획, 유지관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임플란트 급여화 중 임상과 관련된 부분을 체계적으로 다뤘다. 특히 보험에 언급된 술식과 관련한 내용을 임상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개원가에서 적용할 수 있게 해 호응을 얻었다.

김현철 학술대회장은 “임플란트 급여화가 시작된지 3개월이 지났지만 개원가에서는 급여화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여러 차례 관련 기관에서 임플란트 급여화에 대한 행정적인 해설은 있었으나 임상 내용과 관련된 내용이 없었다. 이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보험에 언급된 술식과 관련한 내용을 임상적으로 정리하고 개원가에서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뤘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강연은 임플란트 관련 최신 이슈들에 대해 다루는 강연들로 진행된 후 오후 강연에서는 본격적으로 임플란트 급여화에 대해 다뤘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것은 최희수 원장(부천21세기치과)의 ‘치과경영에 도움이 되는 임플란트 치료계획 수립’ 강의였다. 

최 원장은 “비급여진료를 하더라도 상당부분 보험진료항목을 같이 진찰하고 진료하게 되는데 이런 부분을 많은 치과에서 간과하고 있다. 아쉽게도 많은 개원의들이 보험진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상당부분 누락청구를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임플란트와 그밖의 비급여 진료를 하면서도 보험진료를 적절히 시행함으로써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구강건강증진도 도모하면서 치과경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날 강연에서는 놓치고 있는 기본진료와 청구항목 등을 고려한 치료계획수립과 진료방식에 대해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식임플란트학회는 이날  ‘우수임플란트임상의 제도’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류인철 회장은 “임플란트와 관련된 전문적인 지식과 임상능력을 가진 치과의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우수임플란트임상의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면서 “우수임플란트임상의 과정은 회원들의 임상적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식임플란트학회 우수임플란트임상의는 학회 가입기간 3년 이상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학회 필수교육점수를 취득하고 임플란트 치료증례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단, 이식임플란트학회에서는 많은 치과의사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비회원이더라도 내년 춘계학술대회 이전에 학회에 가입할 경우 가입기간과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도록 경과규정을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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