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I 학술대회서 재발로 인한 문제점 논의
10가지 자유연제 발표와 함께 성재현 명예회장의 내실있는 특강으로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손영만 원장(불꽃치과)의 하악 매복 견치의 견인을 주제로 한 강의로 시작됐다.
손 원장은 “매복치의 교정적 치료는 매복 치아의 위치, 방향, 환자의 나이, 인접치와의 위치관계 등 여러 가지 요소가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20세 이상의 성인에서의 매복치 견인은 치료기간도 상당히 오래 걸리고, 또 치은퇴축 등 여러 가지 위험 요소가 많고 ankylosis 등의 위험 요소도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증례를 통해 설명했다.
김아현 원장(덴탈스파치과)은 ‘덴탈스파와 교정환자’를 주제로 실제 진료실서 이뤄질 수 있는 정기적 전문가 구강건강관리 부분을 소개했다.
임서예 원장(동현예치과)은 ‘The Correction of Deep Bite in High Angle and Low Angle’을, 박병현 원장(구미정성호치과)은 Class II division 2에 대한 증례를 발표했다.
이어 김호영 원장(울산 이레치과)이 교정치료 과정 중 통상적으로 비가역적 시술로 진행되는 발치에 대한 고찰을, 김관모 원장(김관모치과)은 정상과 high angle 환자의 치료결과 비교를 증례를 통해 발표했다.
조진세 원장(연세가족사랑치과)은 C I bialveolar protrusion & severe crowding case의 진단과 치료계획에 대해 정리했다. ‘Eruption Guidance’에 대해선 금보경 원장(리빙웰치과)이 연단에 올랐다.
금 원장은 성장기 혼합 치열기서 가철식 장치 등을 이용해 공간확보를 함으로써 영구치들의 자발적 맹출을 유도한 증례들을 보고했다.
또한 성장이 완료된 후의 매복된 견치를 맹출 유도한 치험례를 보고해 주목받았다. 이유진 원장(에이스치과)은 ‘Treatment of facial asymmetry’를 주제로 본인의 임상증례를 풀어냈다.
성재현 명예회장은 마지막 연자로 나서 대회의 대미를 내실있게 마무리 했다. 성 명예회장은 ‘교정 치료에서 재발과 보정’을 주제로 그만의 노하우를 전달했다.
성 명예회장이 크게 나눈 소주제론 재발의 원인과 보정의 원칙에 관한 고찰과 부정교합 형태에 따른 재발과 대책, 그리고 임상서 부딪힐 수 있는 난제들의 요약 팁이다.
성 명예회장은 “임상 치과 교정치료에서의 재발은 치과의사는 물론 환자에게도 많은 문제를 야기하는 난제 중 하나”라며 “과거의 교과서적인 보정의 원칙만으론 이를 최소화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재발로 인한 문제들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 명예회장은 강의를 통해 각 부정교합의 형태별 재발 증례를 제시하고, 원인과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특강을 이끌어 큰 호응을 얻었다.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KORI는 이튿날 회원간 친목도로를 위한 골프대회도 가졌다.
한편 KORI는 제 39차 초청강연회와 정기대의원총회를 내년 2월 28~3월 1일까지 부산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