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동창회(동창회장 정세용)가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연아인의 대표 연중행사로 자리매김한 ‘2014 해피워킹데이’를 개최했다.

‘함께해요 안산 자락길’을 타이틀로 마련된 올해 해피워킹데이. 동문은 물론 가족과 교직원, 재학생 누구나 참석할 수 있게 오픈돼 550여명의 연아가족들이 참석해 역대 최고의 축제를 즐겼다.

이번 행사엔 연세치대 이근우 학장, 차인호 병원장 치협 장영준 부회장, 홍순호 정책연구소장, 서치 권태호 회장 등 많은 동문 출신 내외빈이 참석했다.

또한 모교 교수들이 담임반 학생들과 함께 참석해 선후배 연결고리를 잇는 흐뭇한 모습도 보여줬다.
행사는 오전 10시에 모교 앞마당서 시작돼 청송대, 안산, 봉은사를 지나 돌아오는 안산 자락길을 걷는 산행과 산책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최근 디지털 리모델링 구축을 마친 치과병원 탐방도 박영범 교수 인도하에 이뤄졌다.
행사에 참석한 동문과 가족들은 변화한 최첨단 시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세계 최고 대학으로 우뚝선 모교의 발전된 모습에 감격스러워했다.

정세용 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역대 최다인원 참석과 관련해 동문과 가족들게 감사하다”며 “모든 연아인들이 모여 단합과 선·후배간 화합의 장이 되는 2014 해피워킹데이는 동창회의 자랑이자 명실상부한 최고의 가족잔치”라고 말했다.

산행과 산책 일정을 마친 연아가족들은 모교 앞마당서 중식과 함께 장기자랑, 복사 중창단과 여울 등 후배들의 축하공연을 관람하며 흥을 돋웠다.

행사 총괄을 맡은 김상수 이사는 “연세치대 내 산악회로 시작해 30년의 역사를 가진 해피워킹데이에 올해로 41회까지 배출된 졸업생들도 대거 참여해 흥겨운 캠퍼스 투어 한마당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