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밀폐성 돋보여 … 신의료기술 등재도 추진 예정

마루치(대표 장성욱)가 국내 엔도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개발에 매진해온 신제품 Endoseal MTA가 10월 론칭을 앞두고 있다. Endoseal MTA는 기존 근관충전용 MTA Endoseal의 업그레이드 개념으로 개발된 근관충전용 실러다.

향상된 성능의 핵심은 완벽한 밀폐성이다.

기존 실러의 경우 가타퍼처와 함께 근관에 충전한 후 열가압하는 방식이다. 이 때 실제 근관 뿌리 끝으로 갈수록 수분이 많아져 레진 수축 등으로 인해 제대로 밀폐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에 반해 Endoseal MTA는 가타퍼처와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지만, 뿌리 끝으로 갈수록 주변 수분을 흡수해 더 단단하게 경화된다. 수분흡수를 통한 경화방식으로 별도의 열가압도 필요 없다. 근관충전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Endoseal MTA에 ‘혁신적’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유다.

기존 Endoseal과 비교해도 강점이 도드라진다. Endoseal은 매번 혼수비를 정확하게 조절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일정한 퀄리티로 혼합되지 않아, 적용에 숙련도가 필요했다. 이에 반해 Endoseal MTA는 미리 혼합된 상태로 시린지에 담겨 있다. 적용할 때 그대로 짜서 근관에 주입하면 된다.

Hydroxyapatite 생성도 우수하다. 기존 물과 혼합하는 방식을 사용하면 접촉하는 부분에만 Hydroxyapatite가 생성되어 고르게 약효가 퍼지지 않았다. Endoseal MTA는 물 대신 별도의 전달액을 사용해 근관 내에 고르게 Hydroxyapatite가 형성된다. 그만큼 확실한 밀폐성이 담보된다.

향상된 물성도 기대 이상이다. 높은 산성도(Ph 10~12)로 항균성과 항염작용이 뛰어나며, 용해도도 근관충전에 적합하다. 경화 중 2%의 팽창률로 이상적인 수치를 자랑하며, 생체친화성도 경쟁 제품에 비해 훨씬 좋다. 유동성은 21mm, 피막도는 15마이크론이며, 방사선불투과성은 알루미늄웨지 10.14mm로 가타퍼처보다도 우수하다.

장성욱 대표는 “향후 신의료기술 등재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Endoseal MTA를 활용한 술식이 기존 엔도 술식보다 훨씬 편하고 치료안정성도 높아 심평원이나 복지부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간 문제가 됐던 낮은 엔도수가도 신의료기술 등재로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다”며 “별도 신의료기술 수가가 책정되면 치료가치에 걸맞는 신경치료 수가를 인정받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저작권자 © 덴탈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