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치대병원 인증서 교부식

▲ 지난해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위한 시범평가를 실시한 바 있는 서울치대병원은 올해 가장 먼저 인증평가를 신청해 치과병원 최초로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지난 4일 열린 인증서 교부식에는 석승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사진 왼쪽)이 참석해 류인철 병원장에게 인증서를 직접 전달했다.
서울치대병원(병원장 류인철)이 국내 치과병원 중 처음으로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신청, 통과해 5개 치과병원과 함께 정식으로 ‘인증의료기관’으로 등록됐다.

이에 서울치대병원은 지난 4일 병원 로비에서 인증서 교부식과 인증현판 제막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석승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이 참석해 직접 인증서를 전달했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함으로써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제도다. 메디컬계에서는 지난 2010년 시행됐으나, 치과병원은 올해 처음 시작해 자율신청을 받아 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서울치대병원은 지난해 시범평가를 실시한데 이어 올해는 국내 치과병원 중 가장 먼저 인증평가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지난 6월 10일부터 사흘간 환자안전과 질 향상을 기반으로 하는 기본가치, 환자진료, 행정관리 체계 등 202개 조사항목에 대한 현장추적조사와 서류심사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각 평가항목에 대한 인증평가 기준을 충족시켜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한 서울치대병원은 이번 평가의 유효기간인 4년 동안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석승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은 “환자들과 병원의 교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인증 사실을 알리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인증을 통해 서울치대병원이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병원이 되길 바라며, 치과병원 최초 인증 병원인 만큼 앞으로도 관심 있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류인철 병원장은 “이번 의료기관 인증제를 계기로 미흡한 부분은 개선하고 잘 되어 있는 부분은 더욱 발전시켜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고 치과계를 이끄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면서 “4년 동안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환자 안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구성원 모두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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