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추계학술대회 성공적 마무리

추계학술대회 지방개최는 올해 첫 시도인 만큼 참가자수 예측조차 쉽지 않았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서 자칫 운영상 허점을 보이기도 쉬웠다. 치위협 내부에서도 우려가 적지 않았던 것이 사실.

하지만 치위협은 철저한 사전준비와 체계적인 운영방식으로 참가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 7월 종합학술대회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는 새로운 전자출결 프로그램은 이제 완전히 자리를 잡은 모습이었다. RF카드를 통해 출결상황을 정확히 집계하는 한편, 출입시 참가자가 이수시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강연별 사전등록제도도 동선을 간소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식사와 전시 참관도 꼼꼼한 동선배분과 순번별 시간관리로 질서 있게 진행됐다.

▲ 김원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면허신고제 시행을 앞두고 치과위생사의 역량 강화에 필요한 강연과 연자를 엄선했다”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교정, 임플란트 등 전문 치과위생사의 역할에 대한 학술적 교류와 함께 치위생계 미래를 위해 진지한 고민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라고 학술대회의 의의를 짚었다.

치위협 사무국은 “익숙하지 않은 행사장서 치러진 학술대회임을 감안하면 출결시스템을 비롯한 전반적인 운영은 안정적이었다”고 자평하곤, “운영의 전산화와 체계화를 통해 실무효율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명망 높은 연자진과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도 좋았다. 지난 종합학술대회와 마찬가지로 임상, 지역, 사회 치위생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짧은 학술대회 기간임에도 양질의 강연을 알차게 채워 참가자의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

사회치위생 세션선 손성욱 대표(ASK컨설팅)가 진행한 커뮤니케이션 강연이 마련됐으며, 지역치위생 세션에선 이충욱 강사(이한아이티)가 보고서 작성요령에 대해 알려주었다.

임상치위생 세션도 임플란트와 구강악안면외과 수술, 교정, 턱관절 치료 등 각 전문 임상분야별 치위생학 강연이 마련되었으며, 치과건강보험 팁도 함께 다뤄졌다. 샤프닝 핸즈온 코스도 집중도 있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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