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치의학회-선수촌 업무협약식 체결

태릉선수촌 스포츠치의학실 개소식이 지난 19일 촌내 챔피언하우스서 열렸다.
개소식은 선수촌에 마련된 치과의 기능과 중요성을 전달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스포츠치의학회(회장 이한주)가 주관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치아기능 향상으로 경기에 큰 도움이 될 것임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개소식은 뜻깊은 행사인만큼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태릉선수촌 최종삼 촌장을 비롯해 김성철 운영본부장과 여러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석한 것.

▲ 태릉선수촌 치과개소식이 지난 19일 개최됐다. 이날 스포츠치의학회와 선수촌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도 가졌다. (사진왼쪽부터)스포츠학회 이한주 회장과 태릉선수촌 최종삼 촌장.

치과계서도 치협 최남섭 회장, 대여치 이지나 회장, 경희대치전원 박영국 원장, 치의학회 허성주 부회장, 서치 권태호 회장, 경치 정 진 회장을 비롯해 학회 관계자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최종삼 촌장은 환영사를 통해 “태릉선수촌 의무실에선 선수들에게 의료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왔으나 치과 진료는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선수들의 치과 지원이 가능하게 되어 선수들의 기대가 크다”며 “스포츠치의학실이 문을 열어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치의학회 이한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우리가 살고있는 시대는 보건 체육 분야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쌓고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 선수들은 제대로 된 치과치료를 받고있지 못한 상황이다.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에선 체육과학원에 스포츠치의학이 도입돼 선수들의 정밀한 구강건강 상태를 담당하고 있다. 우리 학회도 스포츠과학분야를 연구중이므로 향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선수촌과 학회의 첫 무대는 내달 인천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이다.

당초 학회는 수요일 진료일정을 잡았지만 아시안게임 전까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수시로 진료를 할 계획이다.

학회측선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선수중 마우스가드를 필요로 하는 이들을 150여명으로 잡았다. 시일이 촉박한만큼 시일을 가리지 않고, 도움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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