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치대병원 박주미 신임병원장

전북치대병원이 지난 14일 병원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신임병원장으로는 보철과 박주미 교수가 선임됐다. 박 신임병원장은 이날 취임식을 시작으로 오는 2016년 7월 17일까지 2년간 전북치대병원을 이끌어가게 된다.

박 신임병원장은 “전북치대병원 구성원 모두의 능력과 열정을 집중해, 거점국립대치과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의례적일 수 있는 포부였지만, 지역거점병원으로서 독립법인화를 추진하고 있는 전북치대병원 입장에서는 가장 핵심적인 사안이다. 그런 만큼 박 신임병원장은 임기동안 독립법인화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치과병원 별관 증축이 내년 3월 완공되면 전북치대병원의 하드웨어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수준으로 갖춰질 것”이라며 “독립법인화를 목표로 구성원의 잠재된 능력과 열정을 이끌어 내 국립치대병원으로서 병원경영에 혁신적 성과물을 내도록 노력하고, 장기적 안목에서 꾸준히 성장동력을 이끌어 수년 내 독립법인화를 이룰 수 있도록 기반을 닦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신임병원장은 환자를 위한 시설확충과 시스템 구축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임기동안 1차 목표는 지역의 불편한 환자 치유와 구강건강 유지를 위해서 최선의 진료, 친절하고 편안한 진료시스템, 쾌적한 진료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선진화된 시스템과 확충된 진료공간에 특화된 진료와 함께 환자중심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일반인 대상 구강보건교육을 확대해 지역사회서 전북치대병원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전북치대병원은 지역치과의사회와의 MOU 체결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지역 개원가와 함께 호흡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박 신임병원장은 임기 동안 지역사회 치의학발전과 함께 공고한 환자의뢰 협력체제 구축을 일감으로 꼽았다.

그는 “전북대치전원 평생교육프로그램과 더불어, 전북치대병원 학술대회를 지역 내서 가장 이슈가 되는 학술행사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지역 개원가와 전북치대병원이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도내 개원의들과의 환자의뢰 협력체계를 강화해 신뢰를 다지는데도 힘을 쏟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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