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서 6천여명 서명운동, 피켓시위도 진행

전국경영자회와 행사치 위원들의 맞춤 지대주 관련 눈물겨운 투쟁이 벌어졌다. 전국경영자회는 양일간 펼쳐진 학술대회 내내 탄원서에 서명을 받았고, 행사치 위원들은 이튿날 정오 무렵 등록처 근처서 피켓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양일간 펼친 서명운동에 동참한 회원은 무려 6천여명. 경영자회 임원들은 “홍보도 제대로 돼있지 않은 제한적인 상황에서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펼친 서명운동 치고는 큰 성과”라면서도 “모르고 그냥 지나친 참가자들도 많아 아쉽다. 하지만 이번에 회원들이 처한 현 상황의 절실함이 어느 정도인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결코 물러서거나 후퇴없이 해결이 될 때까지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결연한 분위기는 전국경영자회로만 국한되지 않았다. 치기협 김춘길 회장을 비롯한 주요단체도 적극 지지, 참여키로 한 것.

특히 13일 정오시간 무렵 행사치가 펼친 피켓 시위엔 치기협 김춘길 회장, 김갑진 부회장, 전국경영자회 김희운 회장, 전국여성회 이수연 회장도 동참했다. 단체장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 그리고 구호를 통해 강연장이나 전시회장을 지나던 회원들이 동참했다.

전국경영자회는 기자간담회서 “사실 이미 판결이 나왔어야 했는데 한 업체가 연기신청을 하는 바람에 아직 결판이 나지 않은 상황이다. 분명히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우리의 영역임이 분명하다. 헌데 이를 인정하지 않고, 되려 우리 치과기공사를 저급한 기공물이나 만드는 이들로 전락시켰다.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절대 물러서지 않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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