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레이저, 적용술식에 맞는 기술개발 수반돼야

치과진료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으며 치과시장의 핵심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치과용 레이저가 경기불황 타개 아이템으로 최근들어 재 부각되고 있다.
기존의 적은 고통과 출혈, 빠른 절개를 무기로 개원가와 환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치과용 레이저가 최근엔 심미치료와 치주, 지각과민 처치, 상처치유능력 촉진 등 부가적인 기능을 앞세워 개원가와 환자에게 재 어필하며 제2의 도약기를 마련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LLLT로 불리는 저출력 레이저의 경우 다양한 통증완화 효과뿐만 아니라 적은 소음과 열조직 손상 등의 문제들이 적다는 점으로 인해 개원가는 물론 레이저 업체에서도 관심을 갖고 접근하고 있는 추세다.
반면 치과용 레이저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선 다양한 술식에 맞는 기술개발과 레이저장비 화이버의 유연성, 다양한 팁의 개발, 소음의 최소화 등의 개선사항이 해결되야 한다는 치의들의 목소리가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대한 업체들의 대응방안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발전위한 숙제 빨리 해결해야
개원가의 한 치과의사는 “치과용 레이저가 다양한 술식의 도우미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등 치과진료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 건 맞지만 술자의 진료 편의성을 높여주는 건 사실상 부족함이 느껴진다”며 이러한 문제는 향후 레이저 장비를 취급하는 업체들이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또한 적용술식에 적합한 레이저 장비가 지속적으로 출시되야 한다는 점과 가격적인 부분도 현실에 맞게 적용해야 한다는 것도 강조했다.


레이저 장비를 취급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여러 문제점에 대해선 개선책을 마련해 해결하고 있는 중”이라며 특히 그동안 누차 지적됐던 화이버의 유연성의 경우 레이저 별로 특성 및 파장이 틀리기에 화이버 내부의 적용재질도 다르다고 전제했다.
예를들어 CO2 레이저의 경우엔 강한 파장으로 인해 화이버 내부의 구성물질이 두터워 유연성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레이저 장비의 특성을 이해하고 화이버 내부를 구성하는 물질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면 점차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문제에 대한 업체와 유저간의 진밀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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