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청구 경험 치과의사 67%

▲ 박덕영 교수
치과대학 재학시 건강보험 관련 교육이 졸업 후 치과의사의 실제 관련 업무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강릉원주대학교 예방치학교실 박덕영 교수 연구팀이 최근 대한구강보건학회지에 발표한 ‘치과의사의 국민건강보험에 대한 교육경험 실태 조사’ 논문을 통해 발표됐다.

연구진은 2000~2004년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심사청구 업무 경험이 있는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분석해 이러한 결론을 도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건강보험제도에 대해서는 67%, 건강보험 법규에 대해서는 57%의 응답자가 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심사청구 실무 관련 교육이수 경험자는 3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7%가 재학시 보험교육이 임상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해, 재학시 보험교육의 실효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치대 재학시 실무교육 부족으로 청구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있어 졸업 후 보험교육을 받는 치과의사가 전체의 절반 이상”이라며 “치대와 치전원 교육과정 중 건강보험 관련 교육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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