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미래정책포럼 4차 전문의제 정책콘서트

▲ ‘과연 누구를 위한 치과전문의제도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날 정책콘서트는 최근 이언주법으로 인해 더욱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전문의제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보는 자리였다.
치과미래정책포럼(대표 김철수)이 지난 17일 연세치대병원 강당에서 제 4차 정책콘서트를 개최했다.
‘과연 누구를 위한 치과전문의제도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날 정책콘서트는 최근 이언주법으로 인해 더욱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전문의제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보는 자리였다.

첫 발언자로 나선 고영훈 건치 전 사업국장은 “치협이 과연 다수개방안을 포기한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면서 치협이 다수개방안 포기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소아치과 전문의로서 개원하고 있는 김유준 원장(서울주니어스치과)이 패널로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전문의표방 기준과 진료범위에 대해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이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제도의 미흡함을 꼬집었다.
전성원 경기지부 정책연구 이사는 이날 77조 3항과 이언주법, 그리고 이언주법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진 최영희법 등을 비교하며, 문제점과 보완사항 등을 짚어냈다.

한편, 김덕 서울지부 학술이사는 “이 콘서트의 주제가 ‘누구를 위한 치과전문의제도인가’인데 한편으로는 ‘이 행사가 과연 누구를 위한 정책콘서트인가’하는 생각도 든다”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치협에서 이미 수차례 전문의제 공청회를 진행한 것을 거론하며 “이제는 이미 1월부터 시행된 진료과목 명칭 등 보완할 부분도 생각해보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한편 김철수 대표는 이날 정책콘서트에 앞서 치협 집행부의 이언주법 기자회견에 대해 다시 한 번 반박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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