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기준 총치과의사 21,888명-치과는 15,566개로 나타나

건보공단과 심평원이 지난 14일 발표한 2012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치과의원이 307개소, 치과병원은 2개소 늘어난 가운데 2012년 기준 운영되고 있는 치과의원의 수는 15,365개소, 치과병원은 201개소로 집계됐다.

최근 7년 동안 치과의원이 연평균 2.9% 증감율을 보였음에 반해, 2012년 기준 전년대비 2.0% 늘어 신규개설이 줄어들고 있는 현재의 개원환경이 통계에 반영된 모습이었다. 특히 2010년까지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다, 이후 주춤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치과병원은 둔화세가 더하다. 1년새 단 2개소 개설에 그쳤다. 최근 7년 동안 치과병원이 연평균 7.1% 증가했음에 반해, 전년대비 1% 증가하는데 그쳐, 대형치과 신규개설이 줄어드는 현 추세가 그대로 반영됐다.
치과의사는 478명 늘어 총 21,888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7년간 증감율은 연평균 3.0%, 전년대비 증감율은 2.2%로 다소 둔화된 증가세를 보였다.

의료기관 건강보험 진료비 통계에서는 치과의원이 처치 및 수술료 53.6%, 진찰료 34.5%를 점유했으며, 치과병원은 각각 43.8%와 33.1%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 진료비는 47조 8,392억원으로 전년 대비 3.5%증가했으며, 급여비는 35조 7,146억원으로 총 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일상병을 기준으로 살펴본 진료비에서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 치수 및 치근단주위조직의 질환이 각각 11위와 12위순으로 진료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 다발생 질병 가운데서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 2위, 치아우식 7위, 치수 및 치근단주위조직의 질환이 12위순이었다.

통계연보 전체 내용은 심평원 홈페이지(hira.or.kr)와 건보공단 홈페이지(nhis.or.kr)에 각각 게시된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kosis.kr)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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