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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치과언론엔 사자성어가 넘쳐난다. 한 쪽에선 ‘혼용무도(昏庸無道)’를 외치고, 또 다른 편에선 이를 두고 ‘아전인수(我田引水)’니 ‘사시이비(似是而非)’라고 맞받아친다. 누가 옳고 그름을 떠나 이에 편승하는 것이 옳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일반 회원들에겐 자칫 피로감이 쌓일까 걱정이 됐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 가지는 짚고 싶다.‘방민지구 심우방천(坊民之口 甚于防川)’이다.
기자의 시각
박준응
2016.01.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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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으나 어떤 이는 웃고, 어떤 이는 울상을 짓는 진풍경이 개원가 곳곳에서 연출되고 있다. 다름아닌 연봉계약 시즌을 맞아 생겨나는 모습들이다. 평소엔 일관되도록 엄한 모습을 보이는 개원의들도 지금의 시기엔 능수능란한 외교관의 모습을 보인다.
기자의 시각
임진호
2015.12.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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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배출되는 치과의사는 개원경쟁을 지속적으로 심화시키고 있다. 이 같은 문제의식은 오래전부터 치과계 내부적으로 공유되어 왔다. 치과의사 인력수급 조절은 최남섭 회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간 최남섭 회장은 이를 위해 정원 외 입학 5% 감축을 간판에 내걸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여전히 정원 외 입학 인원 조정은 제자리걸음이다. 각 대학의 이해관계와 맞물려 ‘정책 드라이브’가 멈춘 것처럼 보인다.
기자의 시각
박준응
2015.12.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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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선일보 계열 언론사들은 ‘양심치과’ 알리기에 열심이다. 양심치과 이슈가 잠잠해진 요즘에도 치과를 찾아다니며 치료비를 비교하는 기사를 계속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같은 케이스에 대해 비싼 치료비를 제시하는 치과는 ‘비양심적인 치과’로, 저렴한 치료비를 제시하는 치과는 ‘양심적인 치과’로 규정하고 있다. 전형적인 흑백논리다.
기자의 시각
박준응
2015.12.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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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리베이트 관련 사안들에 대한 복지부의 유권해석과 법원의 판결이 심상치 않다. 얼마 전 법원은 ‘직접적으로 금품을 받지 않았더라도 가격 할인으로 경제적 이익을 누렸다면 리베이트에 해당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례는 정확히 ‘할증’을 겨냥하고 있다.
기자의 시각
박준응
2015.11.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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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는 최근 학술부터 시작해 크고작은 행사가 즐비하다. 시즌이라 불리는 가을의 계절도 어느덧 절반 이상 지나갔다. 이처럼 크고 작은 행사가 많지만 최근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행사장서 치과의사의 대표자라 할만한 치협 최남섭 회장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기자의 시각
임진호
2015.11.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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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선 요근래 들어 고정비용에 대해서도 허리띠를 졸라메고 있다. 일부 치과선 재료사용, 인건비 등에 있어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모양새다.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퇴직금으로 인한 문제도 적잖게 발생한다.
기자의 시각
임진호
2015.11.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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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직업 특성상 외근이 많아 밖을 돌아다니는 일이 많다. 그러다보면 길에서 진료실서 입는 가운을 그대로 입고 나와 돌아다니는 병원 직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내과나 소아과 등 진료과목을 막론하고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인데, 여기엔 물론 치과 역시 빠지지 않는다.
기자의 시각
조미희
2015.10.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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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쩍 예의에 대한 문제제기를 접하는 일이 늘었다. ‘동료 기자들이나 출입처 관계자들을 존중해야 한다’는 식의 다소 불편한 조언에서부터 일부 공격적인 기사 표현방식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비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제기와 맞닥뜨리고 있다. 일부 동의하는 부분도 있다. 기자는 사람을 만나는 직업이다.
기자의 시각
박준응
2015.10.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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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산출의 기능만 해오던 심평원 평가자료가 변한다. 정부의 공공데이터 개방정책에 따른 보건의료 빅데이터에 따른 것이다. 심평원의 평가자료 청구 DB엔 상세 진료와 처방내역, 진찰료, 마취료, 주사료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생산되는 빅데이터는 연간 14억건이나 된다.
기자의 시각
임진호
2015.10.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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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김세영 전회장이 지난 2일부터 1인1개소법 사수를 위해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김 전회장이 처음 1인시위에 나섰던 지난 2일 치과계 언론매체에 취재를 요청했고, 실제로 하루 전날 그의 연락을 받은 모든 언론 소속 기자들을 헌법재판소 정문에서 만날 수 있었다.
기자의 시각
조미희
2015.10.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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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도 ‘서비스’가 필수인 시대다. 하지만 이 ‘서비스’가 스탭들을 옥죄는 족쇄로 변질되어 가고 있어 문제다. 아파서 치과를 찾는 환자들에게 웃는 얼굴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돕는 것은 물론 치과서 일하는 스탭으로 당연히 해야할 일이다.
기자의 시각
조미희
2015.09.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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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치과건강보험 수가체계가 개원의들을 임의비급여로 내몰고 있다. 터무니없이 낮은 재료대와 원가도 채 보전되지 않는 일부 수가가 원흉이다. 환자에게 좋은 재료를 사용해 양질의 치료를 시행하고 싶어도 현행 수가체계가 이를 가로막고 있는 셈이다. 손해를 감수하고 좋은 재료를 쓰거나 환자에게 고지하고 임의비급여로 처리하는 방법밖엔 선택지가 마땅치 않다.
기자의 시각
박준응
2015.09.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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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서 소통, 그리고 공감의 중요함은 누구라도 인지하고 있는 사항이다. 이는 치과계서도 마찬가지다. 치과와 파트너십을 유지해야하는 업체, 기공소와의 관계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환자와의 직접적인 대면을 이루는 치과의사, 그리고 스탭들의 소통능력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
기자의 시각
임진호
2015.09.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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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있으면 본격적인 학술대회 시즌이 시작된다. 면허갱신제가 시행된 이후 학술대회에서 빠지지 않는 풍경은 바로 RF카드를 태그하는 모습이다. 시행 직후엔 RF카드 태그에 익숙하지 못한 참가자들의 볼멘소리가 터져나왔다.
기자의 시각
조미희
2015.09.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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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치협 전문의제 공청회가 준비되는 과정서 아쉬운 잡음이 있었다. 개최를 며칠 앞두고 대한치과의원협회 측 패널이 이경록 이사서 현종오 이사로 급히 변경됐다. 치협이 ‘회비 미납’을 사유로 패널변경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기자의 시각
박준응
2015.08.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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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필러 등 두개안면부의 여러 시술이 치과계 영역이라는 인식이 증가했다. 턱관절에 이은 블루오션으로 꼽힐 정도다. 아직은 반신반의 하면서도 관심을 가지거나 실제 세미나 등에 참가하는 임상의들도 크게 증가한 이유다.
기자의 시각
임진호
2015.08.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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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모 대형치과병원이 무허가 재료로 임시치아를 제작, 환자에게 사용하다 적발됐다. 이 무허가 재료를 생산한 제조업체는 간판이나 사무용품을 만드는 아크릴 가공업체였다. 신체에 어떤 해를 끼칠지 모르는 허가받지 않은 재료를 재료비 절감을 위해 사용한 것이다.
기자의 시각
조미희
2015.08.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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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가 공식적으로 종결됐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사실상 종식’을 선언했다. 그간 치과 의료기관선 환자감소로 경영난을 겪는 와중에도 글러브, 마스크 등 일회용품을 규정대로 사용하고 진료공간과 치료용 기구들을 수시로 멸균하는 등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나름의 최선을 다했다.
기자의 시각
박준응
2015.08.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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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치의학 발전이 글로벌을 선도할만큼 성장했다”이 단어는 본 기자가 치과계 전문지로 첫 발을 내딛은 순간부터 숱하게 들어왔다. 녹음해놓고 플레이 시키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여느 단체의 행사에 참가해도 레퍼토리가 같다.
기자의 시각
임진호
2015.07.23 10:57